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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윤선 건강칼럼 - 위암 조기발견하려면 내시경 필수… 부담스럽다면 ‘수면내시경’
- 2년 이내 간격으로 내시경 받은 경우 조기위암 발견율 90.7%
기사입력 2013-05-02 오후 9:26:00 | 최종수정 2013-05-02 오후 9:26:03   



마이내과흉부외과 임윤선 원장


한국인에게 있어 위암은 발병률이 높을 뿐더러 사망률도 높다. 실제로 위암은 맵고 짠 음식을 자주 섭취하는 한국인에게 가장 발생률이 높은 암 1위에 올라 있다. 지난 2월 그룹 ‘울랄라세션’의 리더 임윤택씨가 위암으로 사망하면서 위암 조기발견의 중요성이 새삼 강조되고 있다.

최근에는 젊은 층에서도 발병률이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 위암 가족력이 있거나 장상피화생이 관찰된 사람은 1년 주기로 위내시경 검사를 받아야 효과적으로 위암을 예방 및 진단 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나 주목된다.
 
최근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가 위내시경검사를 받은 5만8000여명을 대상으로 위암 발생과 관련한 위험요인을 분석한 결과 위암 위험성을 높이는 요인으로는 가족력과 ‘장상피화생’, ‘50세 이상의 고령’, ‘남성 및 흡연’ 등이 꼽혔다. 이중 ‘장상피화생’은 위암 발병률을 무려 11배나 높이는 핵심 요인으로 나타났다.

‘장상피화생’은 위점막 세포가 만성 염증이나 위상피조직의 불환전한 재생으로 인해 소장이나 대장 점막 세포로 바뀌는 것을 말한다. 30대에서는 11.3%, 40대는 31.3%, 70는 50%에서 발견될 만큼 흔한 질환이지만 ‘위축성 위염’과 함께 ‘위암’으로 악화되기 전 단계로 분류된다.

‘위축성 위염’은 만성위염으로 인해 생겨나는 가장 흔한 합병증으로 위 점막의 세포가 위축된 상태로 특별한 건강 또는 소화기능에 문제가 생기는 것은 아니지만 정상인의 비해 위암의 발생률이 2~4배 정도 증가한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내시경 검사 간격이 위암의 조기진단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다. 2년 이하의 간격으로 내시경을 받은 경우 조기위암 발견율이 90.7%에 달했지만 3년 이상의 간격이면 45.4%로 떨어졌다. 특히, 내시경으로 치료할 수 있는 환자도 46.5%(2년이하)에서 15.6%(3년 이상)로 큰 차이를 보였다.

이 중에서도 1년 간격으로 내시경을 받아온 환자는 98.6%가 진단 당시 조기위암 상태였으며, 내시경으로 비교적 간단히 치료가 가능한 경우도 56.9%로 높은 편이었다. 또한 위암의 5년 생존율 역시 1년 또는 2년 간격으로 내시경 검사를 받은 경우 95%로 높았지만 비정기적으로 내시경 검사를 받은 환자는 86.1%로 낮았다.

장상피화생과 위축성 위염은 물론이고 위암의 경우 초기에 별다른 증상이 없어 방치하기 쉬워 문제가 된다. 40세 이상이라면 최소 2년 주기로 내시경검사를 받는 것이 위암예방에 효과적인데 내시경검사가 부담스럽다면 수면내시경을 받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또한 서구화된 식생활 등으로 인해 젊은 층에서도 위암환자가 나타나는 만큼 평소 원인이 될 수 있는 흡연을 피하고 음주, 커피, 과식과 폭식을 삼가는 것이 예방이 될 수 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방치하지 않는 것이므로 평소 별다른 증상이 없더라도 위내시경을 정기적으로 시행하며 국가검진을 꼼꼼하게 챙겨 받는 것이 좋다. [마이내과흉부외과 임윤선 원장]
기사제공 : 한국다문화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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