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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출판 행복에너지, 세계일보 조형국 박사의 ‘심정진리의 숲길’ 출간
육신의 쾌락만을 좇는 허무주의적 기술문명시대에 심정문화적 구원의 메시지를 던지다
기사입력 2017-05-25 오후 11:53:00 | 최종수정 2017-06-04 오후 11:53:29   


도서출판 행복에너지(대표 권선복)가 ‘심정진리의 숲길’을 출간했다. 

물질문명과 기술의 진보는 그 어느 때보다 인류를 풍요롭게 만들었다. 많은 사람들이 몇 십, 몇 백년 전에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의식주를 공급받고 있으며 인공지능(AI)의 영역에까지 달한 자동화 기계는 인간의 손발을 자잘한 노동에서 해방시켜 주었다. 의식주 및 의학의 발달로 대한민국을 비롯한 선진국들에서는 이미 평균 수명 100세 시대가 현실이 되어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렇게 화려한 물질문명의 뒤편에 가려진 정신적 문화는 이미 많은 부분에서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기술문명 시스템이 만들어 놓은 체제에 익숙해진 사람들은 더 이상 스스로에게 삶의 의미를 묻지 않으며 뜻을 새기기보다는 무언가를 계산하는 데에 익숙해져 있다. 이런 사회 속에서 현대인은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생산’해내기를 강요당하며 점정 황폐해져 육체적 쾌락을 찾는 데에만 몰두하게 된다. 

도서출판 행복에너지에서 출판한 책 ‘심정진리의 숲길’은 이렇게 신(神)으로 상징되는 초월적이고 심정적인 영역을 배제하고 물질문명과 이성적 진보만으로 이루어진 서양 중심의 현대 문명은 필연적으로 한계를 드러내며 허무주의라는 함정으로 빠질 수밖에 없다는 점을 역설한다. 이에 따라 저자는 허무주의로 가득 찬 현대 문명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이성의 존재가 아닌 심정의 존재로서의 하느님을 중심으로 통일사상에서 말하는 ‘3대 축복의 삶’을 살아야 할 것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또한 ‘기술은 인간이 창조성을 발휘하여 만물을 주관하는 방법’이라는 통일사상적 기술철학을 위험한 방향으로 끊임없이 달려가고 있는 현대 기술과학문명의 해결책으로 제시한다. 하나님을 닮게 창조된 인간은 하나님이 창조성을 발휘하여 인간을 주관하는 것처럼 기술을 이용해 만물을 주관하는데 이에 하나님 창조성의 본질인 ‘심정’과 ‘창조목적’에 대한 체득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한국하이데거학회에서 총무이사, 국제협력이사를 역임하였으며 현재는 세계일보 평화연구소 차장으로서 통일사상을 철학적으로 연구 중인 저자는 이렇게 현대 사회의 허무주의를 극복하는 ‘훈독의 사유’, 물질문명의 가치중립성을 극복하는 ‘통일사상적 기술철학’을 제시한다. 이러한 사상들을 어우르는 불변의 심정적 가치로 유니버설발레단의 창작발레 ‘심청’을 통한 효와 희생의 가치를 이야기하며 책을 마무리한다. 우리 민족의 핏줄 속 면면히 이어져 내려온 전통적 가치들이야말로 위기에 빠진 현대 사회를 구원할 수 있다는 역설인 셈이다. 

이렇게 현대문명에 대한 철학적 고찰을 통해 허무주의와 물질만능주의를 극복하려는 이 책의 철학적 화두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고 진정한 가치를 추구할 수 있기를 기원하는 바이다. 

저자 조형국 소개 

-선문대학교 신학대학 졸업 
-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원 철학과에서 석·박사 학위 취득 
-한국외국어대학교 철학과 강사 역임 
-선문대학교 교목실 강의전담교수 역임 
-선문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 교수 역임 
-(사)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남북통일연구소 부소장 역임 
-현 세계일보 평화연구소 

저서 및 논문 

-‘하이데거의 삶의 해석학’ (채륜, 2009) 
-‘하이데거의 철학 읽기: 일상/기술/무의 사건’ (누미노제, 2010) 
-M. 하이데거: 일상의 발견(존재와 시간에 나타난 현존재의 일상성과 결단성에 대한 분석을 바탕으로 
-현존재와 염려 그리고 이야기 
-현대문화적 삶의 위기와 전향 그리고 통일사상 
-훈독의 현상학: 훈독과 영성, 천일국시대 심정적 리더십의 기초 외 다수 

목차 

추천사 세계일보 평화연구소장 박정진 005 
인문콘텐츠학회 회장 박치완 007 
책머리에 010 

1.‘평화를 사랑하는 세계인으로’ 읽기: 통일사상의 관점에서 025 
1) ‘평화를 사랑하는 세계인으로’는 무엇을 말하는가 
2) 현대인들의 삶의 위기 
3) 현대문화적 삶의 위기와 최후의 인간 
4) 21세기, 왜 통일사상인가 

2. 현대문화적 삶의 위기와 통일사상 045 
1) 현대문화적 삶의 현주소와 심정적 가치의 발견 
2) 현대문화적 삶(허무주의)의 뿌리 
3) 현대문화적 삶의 위기(crisis)와 전향(Turning) 
4) 3대 축복의 삶의 방식을 통한 심정문화세계 창건 
5) 심정진리사건으로서의 통일사상: 심정의 진리축복의 정치를 위한 가능성 

3. 기술시대와 심정적 삶: 기술문명에 대한 통일사상적 숙고 097 
1) 기술문화적 삶의 위기와 심정적 가치의 발견 
2) 기술문화시대와 통일사상의 ‘주관’ 개념 
3) 통일사상의 ‘인간’ 이해와 창조성 그리고 주관(기술) 교육 
4) 기술철학의 정초문제와 통일사상의 과제 
5) 21세기 심정문화세계를 위한 기술철학적 가능성 탐구 

4. 21세기 심정문화예술시대를 위하여: 유니버설발레단의 창작발레 <심청>에 관한 통일사상적 숙고 161 
1) 21세기 왜 심정문화, 효정(孝情)문화인가 
2) 통일사상의 예술론 이해: 예술이란 무엇인가 
3) 창작발레 <심청>의 이야기 구조 
4) 창작발레 <심청>의 심정문화철학적 메시지 

도움받은 글들 194 
출간후기 201 

본문 미리보기 

책머리에 

오늘날 우리는 화려한 디지털 기술과 인공지능이 열어 밝힐 세상에 흥분하고 있다. 제4차 산업혁명이 주도할 새로운 세상을 준비해야 한다며 여기저기서 분주하다. 

그런데 다른 한편으로 우리는 심한 우울증과 정서적 허무함을 느끼며 사는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최근 우리사회의 높은 자살률과 고독사 증가 그리고 각종 폭력의 문제로 우리는 진정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고 말하기가 머뭇거려진다. 고령화 추세와 저출산 문제로 많은 대책을 마련하고 국가 경제를 걱정하지만 왠지 정책의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을 때가 많다. 무엇이 문제인가? 오늘날 우리들 삶의 세계는 왜 이러한가? 이 땅에서 인간으로서 거주한다는 것의 의미는 무엇인가? 사물인터넷과 인공지능이 제공할 수많은 편리함과 화려한 디지털문명에 빠져 우리는 ‘심정’의 가치, 진정한 소통과 공감의 따뜻함을 느끼지 못하고 사는 것은 아닌가? 

지금으로부터 약 120여 년 전 니체가 예언했고 최근에 역사학자 프란시스 후쿠야마는 ‘역사의 종말’에서 가슴이 없는 육욕주의자들을 언급했다. 근대 이후, 특히 서구인들은 ‘초월’을 추방하고 세속에서의 감각적 쾌락과 힘에의 의지를 추구해 왔다. 그리고 그 결과 지난 20세기를 문명과 야만의 전쟁역사로 장식해온 인류는 이제 그동안 내팽개친 ‘초월’의 가치를 다시 회복해야 함을 절실히 느끼고 있다. 

날로 심각해져가는 기후변화, 종교와 테러리즘, 신고립주의, 사회 양극화 등 일일이 열거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문제들이 우리의 삶을 총체적으로 위협하고 있다. 이러한 글로벌 위기와 사회문제에 대해 오늘날 많은 미래학자를 비롯한 지성인들이 환경학과 경제학 그리고 이 둘을 현실적으로 조정하고 정책을 입안하여 실행할 수 있는 정치학을 모색해야 한다고 역설하고 있다. 

무한경쟁과 자본의 논리에 의해 더 많은 희생양을 요구하는 현대문명 속에서 우리는 죽을 자로서의 거주함의 참뜻을 잊고 사는 것은 아닌가? 만물과 인간세상이 상대를 ‘사랑하면서 기뻐하려는 정적인 충동’인 심정적 가치에 의해 돌아간다는 우주의 원리를 망각하고 사는 것은 아닌가? 오늘날 우리는 현대문명의 위기를 극복하고 보다 나은 삶과 세상을 위한 새로운 생각, 삶의 가치관을 모색해야만 한다. 그렇지 않고는 인류가 공멸할 수도 있다는 불안에서 우리는 자유로울 수 없는 현실을 살고 있다. 인간의 이기심과 소유욕을 제어하고 자연환경과의 공생을 위한 생각과 평화적 삶의 패러다임을 우리는 어떻게 만들어가야 하는가? 

우리가 살아온 지난 20세기가 전쟁과 야만의 역사임을 알고 인간 중심의 이성의 역사, 물질문명의 역사로는 더 이상 73억 인류의 평화를 보장할 수 없다는 사태를 일찍이 예감하신 문선명 선생께서는 1992년, 세계 주요 언론인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다음과 같은 예언자적 안목을 피력하셨다. 

“본인은 밝아 오는 21세기를 정신문명의 시대라고 선포했습니다. 물질문명의 시대는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우리 세계가 황혼을 걷어차고 다시 살기 위해서는 공산체제의 멸망으로 야기된 이념의 공백을 메워주고, 자멸이 아니면 심판의 날을 기다리는 자유세계를 같이 구출해낼 수 있는 정신적 문예부흥이 일어나야만 합니다. 이는 곧 정신적 인간혁명을 감행할 수 있는 새로운 사상과 이념의 창출이 있어야 함을 말하는 것입니다. 본인은 새 시대 개척자의 사명을 소명 받았습니다. 그것은 21세기를 지향하는 새로운 정신문명의 개척자라는 뜻입니다. 본인은 하나님으로부터 내려 주신 확고한 새로운 시대의 이념을 선포한 바 있습니다. 그 이념이 곧 하나님주의요 두익사상입니다.” 

이러한 예언자적 안목의 필요성과 이 선포내용을 새롭게 학문적으로 디자인해야 하는 오늘이다. ‘브렉시트’로 대변되는 국가 고립주의와 이기주의 그리고 패권주의 논리는 21세기 다문화시대와 현실을 우울하게 만들고 있다. 우리가 지난 세기 유엔이라는 국제기구를 만들어가며 세계평화를 말해온 역사가 결국 강대국 대변의 역사란 말인가? 

문선명한학자 총재께서 가르치신 심정의 철학, 두익사상에 의하면, 하나님과 인간의 본질은 심정에 있으며 그 심정적 관계, 부자의 관계로 엮어져 있다. 따라서 서로 사랑과 생명의 그물망으로 연결되어 있으며 이는 만물만상에도 그대로 통한다. 만물만상과 인간이 생명과 평화의 그물망으로 연결되어 있으며 서로서로 ‘위하여 구조’ 속에서 운동, 성장, 발전하게 되어있다. 

일생을 ‘평화를 사랑하는 세계인’으로 살아오신 문선명한학자 총재의 하나님주의, 두익사상, 통일사상은 21세기 다문화 시대, 상호문화성의 시대를 위한 근본가치관이라 할 수 있다. 이제 우리는 현대문명이 양산하고 있는 수많은 글로벌 위기들, 즉 기후변화, 종교와 테러리즘, 난민문제, 사회 양극화 등을 극복하고 의식혁명, 생활혁명을 안내하는 심정진리의 숲길로 발걸음을 옮겨야 할 것이다. 지난 20세기, 한국 땅으로부터 전 세계로 뻗어나간 심정진리사건, 즉 심정의 진리와 축복의 정치의 흔적들을 되새겨 보아야 할 것이다. 그리고 오늘을 사는 우리를 통하여 참사랑의 철학이 더욱 진정성 있게 드러날 때, 세상은 다시 한번 놀라움을 금하지 못할 것이다. 

여기에 실린 글들은 선문대학교와 세계일보 그리고 한국하이데거학회라는 교수들의 모임을 통해 길어낸 샘물이다. 제1장 ‘‘평화를 사랑하는 세계인으로’ 읽기: 통일사상의 관점에서’는 ‘‘평화를 사랑하는 세계인으로’에 대한 통일사상적 숙고: 현대인들의 삶의 위기를 치유할 수 있는 심정적 가치의 발견’이라는 제목으로 ‘말씀과 신학’에 실렸던 것이고, 제2장 ‘현대문화적 삶의 위기와 통일사상의 과제’는 ‘현대문화적 삶의 위기와 전향 그리고 통일사상’이라는 제목으로 ‘통일신학연구’에 게재되었던 글이다. 그리고 제3장 ‘기술시대와 심정적 삶’은 ‘기술과 심정’이라는 제목으로 ‘통일사상연구논총’에 게재되었던 글이다. 마지막 제4장 ‘21세기 심정문화예술시대를 위하여: 유니버설발레단의 창작발레 <심청>에 관한 통일사상적 숙고’는 21세기 효와 심정의 가치를 사회적으로 확산하는 데 기여하는 발레콘텐츠에 대한 비평이다. 이 글을 위해 좋은 사진을 제공해준 유니버설발레단 측에 감사드린다. 

각기 다른 시기와 장소에서 발표하고 게재된 글들이지만 오늘날 거대 자본의 세계 속에서도 심정적 가치와 문화를 회복하고 세계평화를 위한 한국인의 지혜를 모색하고자 하는 문제의식으로 길어낸 생각의 흔적들이다. 

이러한 흔적들을 모아 필자는 지난 2011년 ‘심정사유의 숲길’이라는 제목하에 책을 출판한 적이 있다. 그 책의 미비했던 점을 개정보완하고 세계일보 평화연구소에서 제5유엔 사무국 유치 운동을 하며 길어낸 생각들을 담아 이번에 ‘심정진리의 숲길’로 묶어서 다시 내게 되었다. 

아직까지는 여러 면에서 부족하고 설익은 필자의 고민과 생각의 흔적들이다. 이 사유의 사태들을 세상에 펼칠 수 있도록 수고해주신 행복에너지의 권선복 대표님께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 우리를 우울하게 만드는 일이 많은 세상 속에서도 행복에너지, 긍정에너지를 불어넣어 밝은 세상을 만들어가는 그 의지와 실천에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일찍이 문선명한학자 총재님으로부터 777쌍 축복을 받으시고 참부모, 참스승, 참주인의 삶의 가치와 철학을 심정적으로 전수해주신 부모님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올린다. 아울러 매일 아침 훈독의 삶으로 시작하시는 장인장모님께도 감사의 마음을 올린다. 장인어른께서 훈독하시던 목소리는 지금도 귓가에 생생하게 전해온다. 그리고 세계일보에서 만난 박정진 평화연구소 소장님께도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지난 한 해, 소장님과 함께 일하며 생산해낸 ‘메시아는 더 이상 오지 않는다’, ‘평화는 동방으로부터’, ‘평화의 여정으로 본 한국문화’는 21세기 한국문화의 세계화와 심정문화세계 창건에 철학적 기초를 놓았다는 평가를 받게 될 것이다. 

2017년 따듯한 봄날을 맞아, 사랑하는 송파가정교회 식구님들과 함께 거문도를 찾았다. 여성시대, 해양시대, 한반도 평화시대를 기원하며 우리 모두의 마음을 모았다. 훈독과 명상으로 그리고 기도로. 

특별히 여수시에 있는 해양교구 김선의 사모님은 거문도 풍경을 그려 우리의 만남을 역사에 남겨주셨다. 

이 모든 정성은 인류를 위해 평화메시지를 주신 분을 닮고자 하는 마음의 표현일 것이다. 무한한 감사의 마음을 올린다. 

1992년, 하늘의 손길에 따라 선문대학교 신학대학에서 공부하고 1995년, 문선명한학자 총재님의 축복해주심에 따라 아내 김선향과 세 딸 예원, 예정, 예인과 함께하는 현재의 삶. 모두가 하늘의 은총이고 축복이다. 고마운 인생이다. 앞으로 더 깊고 넓은 심정진리의 숲길을 개척할 것을 새롭게 다짐해본다. 

2017년 4월 1일 

거문도 해양천정궁에서 저자 삼가 씀 

출간후기 

우리의 역사와 문화전통에서 길어 올린 효정(孝情)의 가치로 희망 대한민국, 세계평화를 실현할 수 있는 힘이 팡팡팡 샘솟기를 기원드립니다 

북한의 계속된 도발과 핵 개발, 그에 대응해 한 치도 물러서지 않는 미국의 정치군사적 행보로 인해 한반도 정세는 조금도 예측하기 어려운 형태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이는 세계적으로도 크게 다르지 않아 자국 이기주의, 신고립주의 등으로 ‘권력과 전쟁의 패러다임’ 안에서 계산만 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이러한 세계적 정세로 오늘날 현대인들은 긍정과 감동, 사랑보다는 허무와 냉소, 절망이라는 근본기분에 젖어 있습니다. 이러한 부정적 감정은 가정해체와 사회분열로 이어져 끊임없이 재생산되고 있습니다. 과연 희망 대한민국, 화합과 통일을 위한 가치는 어디로부터 오는 것일까요? 

저자는 글로벌 도전과제들과 현대문명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사랑과 평화의 패러다임’을 찾고 있습니다. 현대문화, 기술, 예술행위 근저에 효와 심정의 가치를 세워야 사랑과 평화의 세계가 가능하다고 주장합니다. 저자가 주장하는 ‘심정’이란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에서 강조하는 ‘심정’ 개념입니다. ‘상대를 사랑하면서 기뻐하려는 정적인 충동’. 바로 이 심정적 가치, 이타적인 사랑의 욕구야말로 인간은 물론 삼라만상의 본성을 회복하는 원리입니다. 

이 책은 ‘평화를 사랑하는 세계인으로’ 자서전 읽기 이외에 세 개의 장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첫째 장은 현대사회를 잠식하고 있는 허무주의의 철학적 뿌리를 탐구하는 동시에 이러한 허무주의를 극복할 수 있는 심정문화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 장은 현대문명의 큰 축인 과학기술문명에 대한 비평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기술문명에 의해 인간의 가치가 잠식당하는 일을 막기 위한 대안을 내놓고 있습니다. 마지막 세 번째 장은 유니버설발레단의 창작발레 <심청>이 함의하고 있는 효정의 가치를 드러내주고 있습니다. 

삶의 위기, 사회갈등이 심해질수록 화합과 통일, 평화와 안정에 대한 사람들의 욕구가 커지는 것은 당연한 현상입니다. 우리의 역사와 문화전통에서 길어 올린 효정의 가치로 온누리에 희망이 팡팡팡 샘솟기를 기원드립니다.
강상완발행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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