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마지막 토요일인 25일 나는 안산시자원봉사협의회에서 "중국인 衣，食，住"라는 주제로 중국문화 특강을 했다.
강의는 졸음 청하기좋은 오후 1시부터 2시까지였다. 살짝 걱정도 되였지만 30여명 되는 중,고등학생들과 직장인들이 하나같이 집중해서 듣는 모습에 완전 감동이였다.
거지닭, 동파육등 중국요리 강의를 들을때는 호기심 가득한 눈길로, 하얼빈의 겨울 최저기온이 영하 30도에 이르기까지 한다는 말에 모두들 아!하고 놀란 소리로, 즐비하게 늘어선 고층건물을 바라면서 밤자고 나면 변화되는 중국의 발전에 감탄의 연속이였다.
그러다가도 한핏줄인 동포들이 한국에 와서 문화차이로 겪는 아픔과 무시와 차별에 대한 스토리를 들을때는 모두가 숙연해지는 모습이였다.
중국인들은 진짜 인육을 먹느냐? 는 질문을 받았을때는 조금 당황스럽기도 했다. 그래도 강의를 통해서 "문화는 다르지만 사람사는것은 똑같아" 라는 공감대를 얻었을때 기쁨은 배로 되였다.
마치도 머지 않아 다문화사회를 살아가는 130여만 이주민들과 한국인들이 하나로 통합되여 살맛나는 한국으로 되는듯한 그런 기분이였다.
강의는 신콜라! "辛苦了!"를 웨치면서 즐겁게 마무리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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