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시상식에는 정홍원 국무총리, 이복실 여성가족부 차관, 박준영 도지사, 김재호 동아일보 사장,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 신학용·김기현·이자스민 국회의원, 심사위원, 수상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동아다문화상’은 2010년에 이어 올해 세 번째로 아름답고 활기찬 다문화사회를 만들려고 노력하는 개인과 단체, 기관을 발굴해 널리 알리고 따뜻한 공동체를 위해 LG 등이 공동 주최하고 여성가족부가 후원하는 상으로 전남도는 올해 다문화공헌 단체상과 함께 상금 1천만 원을 받는다. 

전남도는 다문화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인터넷 요금 지원, 다문화가정 주부 온라인 요리강좌 운영, 엄마·아빠 나라말 경연대회, 다문화가정 지원프로그램의 다국어 육아책자 발간, 통번역 전담요원의 역량강화 등 다문화가정이 올바른 사회 구성원으로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다문화가정의 자녀 양육 지원과 결혼 이민여성의 경제 자립기반 조성을 위한 체계적 사업 추진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준영 도지사는 수상 소감에서 “동아다문화상 수상은 전남의 모든 다문화가족의 영광이고 희망의 선물이 될 것이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라는 채찍으로 알고 다문화가 공존하는 사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다문화가족이 큰 자긍심을 갖고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도록 다문화가족이 함께 하는 훈훈한 공동체를 만드는 데 전남이 앞장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