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도서관협회가 운영하는 영종도서관(관장 심민석)은 문화체육관광부 ‘2013년 도서관 다문화 지원사업’ 공모 선정에 따라 다양한 다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013년 도서관 다문화 지원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도서관정보정책기획단 지원으로 다문화가정을 포함한 지역주민에게 민족, 언어, 문화적 차이를 이해하고 해소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주기 위해 실시하는 사업이다.

영종도서관에서는 오는 6월부터 12월까지 우리나라 전래동화와 그림책을 통해 한국 문화를 배우고 체험하는 ‘도서관 나눔’, 공항과 인접한 거리적 특성을 살려 외국인의 도서관 이용을 돕기 위한 다국어 도서관 안내 책자 제작 ‘도서관 모두’, 다문화 가정과 한국가정이 함께하는 자녀 양육정보 교류 및 육아전문가 특강 ‘도서관 두레’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양질의 프로그램 운영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지역 유관기관인 인천중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인천남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상호 협력하여 진행한다.

가장 처음 운영되는 ‘도서관 나눔’은 6월 20일 (목)부터 9월 12일 (목)까지 총 12회차로 운영할 계획이다. 현재 ‘도서관 나눔’은 수강생 모집 중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다문화 가정은 방문 또는 유선으로 접수 가능하다.

영종도서관은 이번 사업을 통하여 도서관이 다문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이자, 상호 간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이며, 다양한 정보를 교환하는 커뮤니티 공간임을 인식시킬 뿐 아니라, 다문화 가정과 한국 가정 간 유대감 형성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영종도서관 홈페이지(www.ylib.or.kr) 또는 전화 문의(032-745-6000, 032-745-6005)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