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다문화교육센터와 누리다문화학교(교장 김선영)는 지난 9월 23일 서울 성북구 해성국제컨벤션고등학교에서 고등학생 600여 명과 교장선생님을 비롯한 선생님들이 참여한 가운데 다문화 인식개선 강의를 진행했다.

이 날 강의에서 김선영 교장은 결혼이주여성들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 한국을 사랑하며 꿋꿋하게 화목한 가정을 꾸려 나가는 모습을 소개하였다. 또한 중도입국청소년들의 생활하는 모습을 설명하였는데, 강의를 듣던 학생들이 자신들 또래의 고민들을 함께 하며 공감의 시간이 되어 다문화 가족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혔다.

마지막 순서로 결혼이주여성으로 구성된 일산다문화합창단의 ‘사랑합니다’와 ‘아름다운 세상’은 강의를 듣는 사람들에게 한국을 사랑하는 결혼이주여성들의 마음이 그대로 전달되어 감동의 자리가 되었다.

해성국제컨벤션고등학교 선생님은 “이번 다문화 인식개선 교육은 아이들에게 작은 울림이 되어 가슴에 남아 다문화를 이해하는 좋은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김선영 교장은 “앞으로 다문화 인식개선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지 찾아가 한국을 사랑하고 좋아하는 중도입국청소년과 결혼이주여성들의 아름다운 노래를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선영 교장은 법무부의 사회통합프로그램 거점기관인 일산다문화교육센터와 중도입국자녀들의 대안학교인 누리다문화학교, 한국가족상담연구소 등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가족상담연구소 소개
한국가족상담연구소는 병원, 학교, 관공서, 다문화센터, 복지기관 등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지역사회의 전인건강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한다. 부모교육, 부부교육, 의사소통, 심리역할극, 부모-자녀소통의방법, 부부개인상담, 부모-자녀상담, 아동청소년 놀이치료, 아동청소년 미술치료 등이 진행되며 일산다문화교육센터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일산다문화교육센터는 법무부지정 외국인사회통합센터 고양,파주 거점기관이며 다문화인들의 사회통합을 위해 교육과 프로그램, 자조모임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