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11일부터 12일까지 제21회 농업인의 날을 맞아 ‘함께 가꾼 우리 농업, 함께 누릴 푸른 미래’를 주제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농업·농촌 문화한마당에는 우리농업홍보관, 농업·농촌체험관, 농업인단체관을 비롯해 세종대왕 농업발전 반포 재현행사, 쌀소비촉진 행사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펼쳐졌다. 

누리다문화학교에서 학생들이 펼친 공연으로 행사장 분위기는 한껏 고조되었으며 학생들 또한 자신감을 키우고 한국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좋은 경험이 되었다. 
  
누리다문화학교 김선영 교장은 “법정 기념일에 진행된 큰 행사에 초청을 받아 공연하는 좋은기회가 주어진 것에 감사하고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다문화 청소년들의 지역사회 활동이 이 많이 일어나서 앞으로 다문화 청소년들이 한국에 적응하고 알아가는 기회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공연에 참여한 누리다문화학교 상영운(중국, 19) 학생은 “지금까지 했던 여러 공연 중에서 사람도 많고 큰 공연이어서 긴장했지만 나중에는 공연을 즐기고 있는 나를 보게 되었다”며 “이렇게 변화된 자신의 모습이 너무 신기하고 마음이 뿌듯하다”고 밝혔다. 

한편 누리다문화학교는 삼성꿈장학재단 ‘배움터 교육지원 사업’의 지원으로 합창 동아리를 만들어 지역사회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누리다문화학교 개요 

누리다문화학교는 경기도교육청 위탁형 다문화대안학교(2013.7 인가)로서 중도입국청소년과 다문화가정의 자녀들이 적응이 어려울 경우 원적학교(등록된 일반 중고등학교)를 두고 다닐 수 있는 대안학교이며 학력이 인정되므로 검정고시를 볼 필요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