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라이프스타일 쇼핑센터 벨라시타가 새해를 맞아 고양시청(시장 최성) 지역경제과를 통해 고양이민자통합센터(센터장 김세영)에 상품권 5백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민자들은 상품권을 전달받아 벨라시타 푸드홀, 레스토랑, 영화관을 비롯해 다양한 쇼핑몰을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이날 후원을 받은 고양이민자통합센터는 고양시·파주시 이민자 3만여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이다. 결혼이민자, 외국인근로자, 유학생, 중도입국청소년, 난민 등 국내 체류 외국인들에게 통·번역서비스, 의료, 법률, 임금체불, 교육, 상담 등 다양한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사각지대에 있는 이민자들을 발굴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매주 토요일이 되면 고양시 외곽에 거주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을 픽업해 식사를 제공하고 야간 한국어 교육을 실시하는 등 이민자들에게 직접적이고 현실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다문화가정 학교 부적응 자녀들을 위해 방과후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학교 숙제를 도와주고 정서적 안정을 위해 미술치료와 놀이치료를 지원하는 등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사회구성원으로 자리 잡고 공교육에서 이탈되지 않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고 있다.

고양시청 지역경제과자는 이민자와 다문화가정에 후원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사각지대에 있는 이민자와 다문화가정 자녀들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했다.

벨라시타 박병철 이사는 “계속해 이민자들을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고 이민자들이 벨라시타에서 쇼핑하는 데 불편하지 않도록 다양한 서비스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고양이민자통합센터 개요

고양이민자통합센터는 법무부 KIIP8거점 기관으로 고양시와 파주시 3만여명의 이민자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거점이다. 의료, 법률, 임금, 교육, 상담등 다양한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한국사회 안정된 정착을 위해 조기적응프로그램 다문화가정자녀를 위한 방과후학교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중도입국청소년들이 안정된 공교육에 진입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