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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정 초·중·고생 5만명 돌파…전체 학생의1%에 육박
부모의 국적은 중국 34.4%, 일본 23.4%, 필리핀15.4%, 베트남11.3% 순
기사입력 2013-08-05 오전 9:34:00 | 최종수정 2013-08-25 오전 9:34:50   


여군장교꿈꾸는 다문화소녀, 한국인과 필리핀인 

가정에서 자란 박민정(18부산이사벨고·오른쪽)양이 숙명여대 주니어 ROTC(학군단)리더십 캠프에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박양은 “여군 장교가 아니어도 합기도장 관장, 경찰이 되고 싶다는 생각도 하며, 꿈이 많아 지금 더 행복한 것 같다”고 말했다.


다문화가정학생, 해마다 꾸준히 증가추세… 

예비학교 확충 등 지원책 절실하다.......



국내 초중고교에 다니는 다문화가정 학생이 5만명을 돌파해 전체 학생의 1%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4월1일 기준으로 초중고교에 재학 중인 다문화가정 학생 수는 지난해(4만6954명)보다 8813명(18.8%) 늘어난 5만5767명으로 잠정집계됐다.  

다문화가정 학생 현황을 처음 조사한 2006년 9389명에서 7년 만에 6배가량 늘어난 것으로, 외국인학교 학생 수는 제외한 수치다.

다문화가정 학생 수는 최근 들어 증가세가 주춤하나 국내 학령기 학생 수가 매년 20만명 이상 감소하다보니 다문화가정 학생 비율이 커지고 있다.

다문화가정 학생 수를 학교급별로 보면 초등학생 3만9423명(71.1%), 중학생 1만1235명(20.2%), 고등학생 4827명(8.7%)이었다. 

지난해와 비교해 초등학생과 중학생 비율은 각각 0.9% 포인트와 0.3%포인트 준 대신 고등학생은 1.2%포인트 늘었다.

국내 초·중·고교에 다니는 다문화 가정 학생이 5만 명을 넘어. 전체 학생의1%에 육박

매년 숫자가 늘어나고 있어 이들을 끌어안을 수 있는 다양한 공교육 정책이 절실한 시점이다.  

다문화가정 학생 현황을 처음 조사한 지난 2006년(9389명)과 비교해 7년 만에 6배 가량 증가했다. 정부 공식 통계에서 다문화가정 학생 수가 5만 명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체 학생 대비 다문화가정 학생의 비율은 0.86%로, 1%에 다다르고 있다. 

부모의 국적은 중국 34.4%, 일본 23.4%, 필리핀15.4%, 베트남11.3% 순

부모의 국적은 중국(조선족 포함)이 34.4%로 가장 많았고, 일본(23.4%), 필리핀(15.4%), 베트남(11.3%) 순이었다. 작년과 비교했을 때 부모가 베트남사람인 다문화가정 학생이 2914명(85.5%)이나 늘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부모가 중국인인 다문화학생도 3334명(21.0%)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1만2477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이 8727명, 전남 4420명, 경남 3610명, 충남 3586명 순으로 조사됐다.

대전·충남 지역의 다문화가정 학생 수도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다. 대전은 지난해 909명에서 올해 1145명으로 200명 넘게 늘어났고, 충남은 올해 총 3586명으로 전국에서 5번째로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다문화가정 학생이 많은 지역은 1만 명이 넘은 경기(1만2477명)에 이어 서울(8727명), 전남(4420명), 경남(3610명) 등의 순이다. 

학령인구 내 다문화가정 학생 비율이 점점 커지고 있는 만큼 대전·충남교육청도 이들이 제대로 공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매년 다양한 방안을 내놓고 있다. 대전시교육청은 다문화학생이 정규학교에 배치되기 전에 적응교육을 받을 수 있는 예비학교로 동서부 지역에 다문화교육지원센터 2곳을 운영했다가, 올해는 현장으로 확대해 대덕초와 자운초, 대덕중 등 총 5곳을 지정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학령기 학생 수가 매년 20만 명 이상 감소하고 있어 다문화가정 학생 비율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며 "다문화학생이 계속 늘어남에 따라 이들이 정규학교에 배치되기 전에 한국어와 한국문화 등을 집중적으로 교육받을 수 있는 예비학교를 지난해 26곳에서 올해 50곳으로 대폭 확대했다"고 말했다. =강상완기자/한국다문화타임즈   
강상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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