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한국언어문화학회가 주최 및 주관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한국사회의 다문화, 다문화사회의 한국문화‘를 주제로 부산외대 권오경 교수가 기조강연을 했으며, 한국이민재단 김찬기 부장이 ‘이민자 사회통합프로그램 현황과 전망’에 대한 특강을 펼쳤다.

이어 열린 분과별발표회에서는 △다문화사회의 한국언어문화 교육 △다문화교육정책 및 프로그램 △한국언어문화 교육 일반 1,2,3등 총 5개 분과로 나눠 우수연구를 발표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이날 폐회식에서는 제2회 국제한국언어문화학회 학술상인 ‘한국언어문화학 신진연구자상’ 시상식도 함께 열렸다. 이 자리에서는 캄보디아 프놈펜세종학당 한국어교사 박선영(충북대 박사) 씨가 논문 ‘며느리설화를 활용한 한국문화교육-여성결혼이민자를 중심으로’, 영남대학교 국제학부 강사 박수진(영남대 박사) 씨가 논문 ‘한국어 학습자 서사의 담화적 특성-조사, 시제 선택을 중심으로’ 공동 수상해 각각 상금 50만원을 받았다..  

국제한국언어문화학회 회장인 육효창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한국언어문화학과 교수는 “한국사회가 빠르게 다문화사회로 변모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는 한국문화의 정체성을 지켜나가면서 동시에 다문화를 포용해야 하는 시대적 사명을 안고 있다”며, “이번 학술대회가 다문화교육정책의 필요성을 널리 알리고 다문화교육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를 더욱 넓히는 뜻 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